수족구병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9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영유아들 사이에서 많이 확산되고 있지만 성인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증상과 전염 여부, 예방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란?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71)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하며 입 안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수족구병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관리 지침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증상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은 손과 발에 물집이 생기고, 볼안쪽, 입천장, 혀에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진은 울퉁불퉁 빨갛고, 대체로 1~2주 안에 사라집니다. 흉터가 남기도 하니 신경써서 관리해야 합니다.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해 수포가 되고 궤양으로 발전되기도 합니다. 궤양은 통증이 동반되어 음식을 먹고 삼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외에 발열과 두통, 인후통,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드물게 심근염, 뇌염, 뇌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2-3일 동안은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발열은 48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전염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가장 흔한 유형은 콕사키바이러스(a16)입니다. 수족구병은 감염된 사람의 비말, 타액, 대변 등과 접촉하여 전염됩니다. 감염자가 기침할 경우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입, 눈, 코에 닿을 때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킬 때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발병 첫 주에 전염성이 가장 크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 몇 주간에도 전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복 기간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3~7일이며, 감염된 사람과 접촉 후 3~7일 이내에 증상이 발현됩니다. 수족구병은 발병 후 1주일 동안 전염성이 가장 강합니다.
예방 관리법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손을 흐르는 물에 비누나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동안 깨끗하게 씻어야 하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공공장소에서 기저귀를 갈 때는 위생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잘 걸리는 질병이므로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집기, 놀이기구를 청결히 다루어야 합니다. 수족구병 증상 의심자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백신도 없고 특별한 치료법 또한 없습니다.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증상완화를 위해 진통제, 해열제 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며, 입안 궤양은 따뜻한 소금물 가글을 통해 완화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도 철저하게 세탁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하는 소독 방법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족구병은 예방 접종이 없으므로 평소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홍역과 수두 차이, 구분 방법, 예방접종
전염력이 강한 홍역과 수두 예방접종 하셨나요? 홍역과 수두 차이를 알아보고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홍역이란?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research-room.tistory.com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역과 수두 차이, 구분 방법, 예방접종 (0) | 2023.05.15 |
---|---|
독감에 좋은 5가지 음식 (0) | 2023.05.11 |
독감 증상 및 대처 방법 (A형 독감, B형 독감 차이) (0) | 2023.05.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