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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신생아 목욕 준비물, 목욕 방법

by jjuni_m 2023. 3. 5.

신생아 목욕 준비물, 목욕 방법

 

1. 신생아 목욕 준비물

먼저 목욕 시 필요한 용품을 준비합니다. 탕온계, 욕조 2개, 영유아용 바디워시 또는 비누, 샴푸, 일반 수건 1장, 신생아 목욕 타월 1장, 가제 손수건 1장, 소독약, 면봉, 손톱 가위, 보습제, 갈아입힐 옷과 기저귀가 필요합니다. 먼저 탕온계는 목욕물을 맞추는 용도로 사용하고 탕온계가 없다면 팔꿈치를 물에 넣어 온도를 체크합니다. 욕조 하나는 목욕물, 하나는 헹굼물로 사용합니다. 신생아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므로 등받이 있는 욕조를 구입하면 좋습니다. 영유아가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바디워시나 비누를 사용하고 샴푸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한 가지 제품으로 준비합니다. 방바닥에 물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수건을 욕조 밑에 깔아 두면 좋습니다. 목욕 타월은 목욕을 마친 후 아이의 몸 전체를 감쌀 수 있는 사이즈가 필요합니다. 소독약은 목욕 후 배꼽 소독을 위해 준비하고 면봉은 눈이나 코에 묻은 물기나 분비물을 가볍게 닦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손톱 가위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필요하고 보습제는 목욕 후 발라줍니다. 열감이 있는 경우 수딩젤도 준비합니다. 갈아입힐 옷과 기저귀도 미리 준비하여 목욕 후 아이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2. 신생아 목욕 방법

신생아는 보통 하루 1회 목욕합니다. 겨울에는 건조할 수 있으니 일주일에 3~4회 정도만 해도 괜찮습니다. 배꼽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부분 목욕시키고 떨어진 후에는 통 목욕을 시작합니다. 신생아는 욕실이 아닌 방에서 목욕을 시키는 게 좋습니다. 방보다 욕실의 온도가 낮아 아이의 체온이 떨어질 수 있고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방에서 목욕시킬 때는 실내 온도를 24℃에서 26℃ 사이로 맞춰 공기를 훈훈하게 만듭니다. 실내 온도를 맞춘 후 목욕용품을 미리 다 준비했다면 목욕물을 받습니다. 목욕물의 온도는 38℃ ~40℃ 정도가 적당합니다. 헹굼물은 목욕하는 동안 식을 수 있으므로 1~2℃ 높여서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방안으로 가져와 나란히 놓고 아이를 한쪽 옆구리에 받쳐 안아 얼굴부터 닦습니다. 이때 목을 잘 지탱하며 양쪽 귀는 손가락으로 막아주어야 합니다. 얼굴은 눈, 코, 입. 귀 순서로 닦고 비누칠은 하지 않습니다. 한쪽 손에 물을 묻힌 후 어느 정도 물을 털어내고 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닦아 눈곱만 떼어냅니다. 코와 볼 입은 원을 그리듯 살살 문지르고 귀는 외이도 부분만 조심히 닦습니다. 다음은 머리를 감겨야 합니다. 머리에 물을 적시고 바디워시나 샴푸 거품을 내 손바닥으로 원을 그리며 문지릅니다. 머리숱이 많다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조물조물해 주고 부드럽게 두피 마사지를 합니다. 머리는 뒤로 쓰다듬으며 감기고 다 감긴 후에는 가제 손수건으로 얼굴과 머리의 물기를 가볍게 털어냅니다. 


다음은 옷을 벗겨 욕조에 앉혀야 합니다. 이때 갑자기 물이 닿으면 놀랄 수 있으니 천천히 발부터 담가줍니다. 아이가 많이 운다면 사용한 가제 손수건을 물에 적셔 아이의 가슴에 얹어 주거나 아이의 손에 쥐여주세요. 머리를 감길 때 사용했던 비누 거품이 목욕물에 풀어져 있으므로 물을 그대로 사용하되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소량만 추가합니다. 몸은 목, 겨드랑이, 배, 팔과 손, 다리 발, 등 순으로 씻어야 합니다. 목과 겨드랑이를 씻을 때는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목주름, 겨드랑이에 집어넣어 씻어 줍니다. 목과 겨드랑이는 옷 먼지와 때가 잘 껴있으므로 더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배는 손바닥으로 둥글게 문지르고 팔과 다리는 접힌 부분 위주로 주름 사이 사이를 씻어 주어야 합니다. 손가락, 발가락은 하나씩 벌려가며 씻어주면 됩니다. 등을 닦을 때는 한 팔로 가슴을 받친 뒤 반대편 손으로 등과 엉덩이를 닦습니다. 등까지 다 씻은 후 헹굼 물에 온몸을 담가 거품을 다 닦아내면 됩니다. 타월 위에 아이를 눕혀 온몸을 감싸고 톡톡 물기를 닦습니다. 얼굴과 몸 전체에 보습제를 바른 후 기저귀를 채우고 배꼽을 소독합니다. 그다음 옷을 입히고 손톱과 발톱 길이를 확인하여 손톱 가위로 잘라줍니다. 



남아와 여아의 성기를 닦아줄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남아의 경우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음경을 닦아주고 고환을 들어 아래쪽도 꼼꼼히 닦습니다. 허벅지와 다리 사이에 이물질이 끼기 쉬우므로 세심하게 관찰하고 사타구니의 접힌 부분도 손가락으로 잘 펴서 닦아주어야 합니다. 여아는 엄지를 이용해 외음부를 위에서 아래로 씻기고 외음부 안쪽까지 무리하게 벌리지 않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물을 부어 닦아주고 다 닦은 후에는 완전히 건조되도록 물기를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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