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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임신 4개월, 5개월 증상과 생활 수칙 (식사, 건강)

by jjuni_m 2023. 2. 21.

임신 4개월, 5개월 증상과 생활수칙 (식사, 건강)

1. 임신 4개월 증상과 생활 수칙

[4개월 증상]
임신 초기에 비해 유산의 위험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고혈압이나 조산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4개월이 되면 점차 기초체온이 내려갑니다. 변화된 몸에 적응해가며 임신 초기에 급격하게 분비되던 호르몬의 분비량도 안정화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에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아랫배가 불러오게 되는데 이때 골반에 있던 자궁이 위쪽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에 따라 방광 압박은 줄어들 수 있지만 허리 쪽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작스러운 자세 변화로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하며 현기증으로 인해 몸을 가누기 힘들어집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일어나고 몸을 갑자기 움직일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 목과 얼굴에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임신성 가려움증을 경험하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이 있을 때 피부과 약을 먹는다거나 연고를 바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산부인과 상담 후 처방된 약만 사용합니다.  

 
[생활 수칙-식사]
입덧이 줄고 식욕이 왕성해질 수 있습니다.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많아져 과식할 수 있으며 당분이 많은 음식이 당길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습니다. 체중은 한 달에 2kg 이상 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임신성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합병증이 걸릴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고 건강한 식사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단백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을 균형 있게 먹고 챙기기 어려울 경우 영양제로 보충합니다.


[생활 수칙-건강]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배를 앞으로 너무 내밀면 허리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턱은 가슴 쪽으로 당기고 목과 등을 쭉 펴야 합니다. 이렇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지 않습니다. 일자로 누웠을 때 불편하다면 옆으로 누워 한 다리를 구부리고 눕습니다. 물건을 들어 올릴 때, 앉았다 일어설 때 한 발씩 무릎을 펴고 일어나야 합니다. 적당한 운동이 근육 단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수영이나 산책 등을 하고 배가 땅길 수 있는 과도한 운동은 피합니다. 옷이 불편해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2. 임신 5개월 증상과 생활 수칙

[5개월 증상]
5개월부터는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보다 일찍 태동을 느끼는 임산부도 있지만 초산모의 경우 태아의 미약한 움직임을 잘 파악하기 어려워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이 시에 느끼는 태동은 물방울이 올라오는 것처럼 뽀글뽀글하는 느낌,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유선이 발달하며 유방이 커지고 무거워집니다. 유두를 누르면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출산 후 수유에 대비하는 몸의 변화로 일부러 자극하거나 짜내지 않습니다. 질 분비물도 증가하므로 화장실을 갈 때마다 주의 깊게 살펴보고 양이 많으면 생리대를 착용합니다. 자궁이 점점 커지며 치질로 고생하는 임산부도 많아집니다. 직장 속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심한 경우 항문 밖으로 치핵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출혈이 있을 수 있으니 처방받은 연고를 바르거나 찜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증상은 빈혈입니다. 임신을 하면 혈액은 증가하지만 태아는 모체 혈액의 철분으로 자기 혈액을 만들기 때문에 빈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생활 수칙-식사]
모체의 영양분을 태아가 많이 흡수하므로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점점 체중이 늘어나므로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고단백질의 저칼로리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을 보충하기 위한 음식도 먹어야 하지만 음식으로 채울 경우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므로 엽산이 함유된 철분제를 구입하여 복용합니다. 이 또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 C 식품과 함께 복용하면 좋기 때문에 오렌지 주스에 섞어 먹는 임산부가 많습니다. 이때 당이 많은 음료는 아닌지 비교해보고 구입합니다. 


[생활 수칙-건강]
잇몸이 붓거나 쉽게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량이 늘고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나 조산 위험 때문에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렵습니다. 잇몸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치아 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만약 치료가 필요하다면 임신 중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점점 자궁과 유방이 커지므로 임산부용 속옷을 구입하여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즈를 잘 체크하여 구비하고 유방 관리를 위해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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