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신 8개월 증상과 생활 수칙
[임신 8개월 증상]
8개월에는 태아의 발달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시기로 자궁저의 높이가 배꼽과 명치 중간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위와 심장, 폐를 압박하여 점차 호흡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속 쓰림 현상이 심해질 수 있고 소화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배는 전보다 자주 뭉치게 됩니다. 조금만 무리를 하거나 오래 서 있으면 하루에도 몇 번씩 배가 단단해졌다가 풀어지기를 반복합니다. 휴식을 취했을 때 뭉친 배가 풀어진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빈번하거나 일정 시간의 간격을 두고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질과 자궁이 부드러워지면서 분비물도 늘어납니다. 이 시기 분비물은 색이 진하고 점액이 많아 외음부가 가려울 수 있습니다.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생리대를 착용하여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무거워진 배와 유방을 지탱하며 무게중심은 앞으로 쏠리고 요통과 어깨 결림이 더 심해집니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지 말고 똑바로 펴야 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운동을 틈틈이 해주어야 합니다.
[생활 수칙-식사]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조금씩 나누어 여러 번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먹고 열량 높은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먹고 싶지 않으면 억지로 먹지 않습니다. 같은 영양 효과가 있는 다른 음식으로 대체가 가능하니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녹색 채소와 현미 등을 섭취하면 좋은데 이는 성장 촉진 효과가 있어 태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습니다.
[생활 수칙-건강]
임신 후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출산 과정을 이해하고 공부해 두면 좋습니다. 자연분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호흡법도 알아두고 미리 연습해 봅니다. 배가 나오면서 배꼽이 튀어나올 수 있고 튼살 방지를 위해 자주 크림과 오일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책상이나 식탁, 싱크대에 배가 부딪칠 수 있으니 조심하고 앞으로 숙였다 일어설 때는 배를 잘 감싸주어야 합니다. 급하게 동작을 바꾸지 않아야 하며 몸의 균형을 잃기 쉬우니 주변에 짚고 일어설만한 것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배가 뭉칠 때는 왼쪽 몸을 바닥 쪽으로 대고 눕습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더 빨리 자궁이 이완될 수 있습니다.
2. 임신 9개월 증상과 생활 수칙
[임신 9개월 증상]
이 시기에는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찰 수 있습니다. 자궁저가 명치 끝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위와 폐, 심장을 압박합니다. 숨쉬기가 힘들고 속 쓰림이 심해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집니다. 임신 중기부터 시작된 다리 부종과 경련이 더 심해지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리 저림으로 쉽게 잠이 들지 않고 잠을 자는 도중에도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임산부가 많습니다. 저녁에 조금 붓는 정도면 괜찮지만 아침에도 얼굴이 붓거나 낮 동안 부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임신 중독증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신생아 몸무게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임산부의 체중도 늘어납니다. 체중이 늘면서 몸의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잦아지고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이 있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방의 변화는 유두가 검게 어두워지고 초유가 조금씩 나옵니다. 유두가 막히지 않도록 평소에 분비물과 각질을 제거합니다.
[생활 수칙-식사]
부종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면 나트륨과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물을 마실 때는 차가운 물 보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칼로리가 과잉 섭취되지 않도록 식단을 조절합니다. 간식을 너무 자주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토마토, 달걀, 김 등이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이지만 과잉 섭취 시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영양제로 섭취하여 적정량을 먹도록 합니다.
[생활 수칙-건강]
분만 호흡법을 미리 연습하는 것은 출산 시 많은 도움이 되며 태아의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엄마의 호흡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주기 위한 호흡법을 미리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몸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치고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감기도 잘 걸리지만 약은 먹을 수 없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은 곳에는 가지 않아야 하며 에어컨 앞에 오래 있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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