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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임신 10개월 증상과 생활 수칙(식사,건강) 막달 응급 상황

by jjuni_m 2023. 2. 24.

임신 10개월 증상과 생활수칙

1. 임신 10개월 막달 증상과 생활 수칙 

[10개월 증상]
태아의 크기가 커져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강했던 태동은 점점 약해집니다. 출산을 준비하기 위해 태아도 골반 안으로 들어가고 태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리를 잡게 되면서 자궁이 아래로 내려가 위가 전보다 편해집니다. 속 쓰림, 소화 장애 등의 증상도 서서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부터 태아의 머리가 치골을 압박하여 치골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럴 경우 치골이 압박받지 않게 자세를 취하고 누워 쉬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자궁구가 촉촉해지고 유연해집니다. 분비물이 늘어나므로 여분의 속옷이나 생리대를 잘 챙겨 다닙니다. 아랫배 통증이 빈번해지고 진통이 시작됩니다. 자궁 수축 시간 간격을 잘 체크하고 규칙적으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출산이 임박한 것이므로 입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자궁이 수축하면서 양수가 나오거나 출혈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을 이슬이라고 합니다. 이슬이 비추고 바로 출산하는 것은 아니니 동반 증상을 잘 살피고 병원에 방문합니다.


[생활 수칙-식사]
진통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니 소화가 잘되고 힘을 길러주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흰살생선이나 달걀, 우유 등의 단백질 음식이 좋으며 너무 많은 지방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국물 요리 섭취 시 소금으로 간을 하기보다는 다시마나 멸치와 같은 천연 조미료를 사용합니다. 흰쌀밥보다는 영양가 높은 잡곡밥을 먹고 끼니마다 채소를 함께 섭취합니다. 체중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늘 수 있으므로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생활 수칙-건강]
다리 부종이 더 심해지므로 잠자기 전 마사지를 하면 좋습니다. 출산 후에도 다리가 저릴 수 있으므로 꾸준히 관리하여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현기증, 두통을 느낄 수 있으니 모든 행동을 천천히 하고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혼자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동합니다. 혼자 외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행선지를 가족들과 공유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산모 수첩을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병원 정기 검진이 횟수가 늘어납니다. 출산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고 비상시 바로 입원할 수 있도록 대비합니다. 자연분만이 가능한 지 전문의와 상담한 후 그에 맞는 출산을 준비해야 합니다. 분만 방법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출산 과정에 대한 병원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문의합니다. 출산 후 바로 샤워가 어려우니 입원하기 전 몸을 청결히 하고 병원에 갑니다.  


2. 막달 응급상황

갑작스러운 출혈이나 양막파수,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은 응급상황이니 증상이 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먼저 감기에 걸렸거나 고열이 있을 경우에는 증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고열은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심하면 조산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몸의 변화를 잘 체크하고 초기에 충분한 휴식을 가져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합니다. 막달이 되면 태동이 줄어들지만 매일 태동이 있는지 없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왼쪽 몸을 바닥에 대고 누워 태동을 확인하고 태동이 없을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출혈이 있다면 출혈의 양과 지속 기간을 체크해야 합니다. 소량의 출혈이 잠깐 나오다 멈추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선명하고 붉은 피가 많이 나온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량이어도 출혈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출산 예정일까지 1~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출혈이 지속되면 출산까지도 고려를 해봐야 합니다.


조기 양막 파수로 인해 걱정하는 임산부가 많습니다. 양수가 터지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씻지 않고 병원에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양수가 터졌다고 해서 당장 아이가 나오는 것은 아니므로 침착하게 출산 가방을 챙깁니다. 병원으로 이동할 때는 누운 자세로 가는 것이 좋으며 다리 사이 타월이나 패드를 대고 옷은 바지보다 갈아입기 쉬운 원피스를 입습니다. 집에 보호자가 함께 있다면 병원에 전화하여 상황을 알리고 12~24시간 이내 내원합니다. 경산모의 경우 초산모보다 분만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으니 주의하고 태아가 위험하지 않게 조심히 움직여야 합니다.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 낙상 위험이 높습니다. 교통사고가 났거나 걷다 넘어졌을 때는 외상이 없더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태아는 일주일 사이에 이상이 발견되므로 태아의 상태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합니다. 사고 당일에 태동이 있어도 다음 날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니 배가 뭉치지는 않은지 출혈은 없는지 작은 변화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 밖에 응급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몇 가지 증상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배 땅김이 평소보다 심하거나 규칙적일 때, 분비물의 색이 짙거나 냄새가 나고 가려울 때, 빈혈이 의심될 때, 설사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아침에도 부종이 심하고 회복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의 정도가 심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지만 임신 후기에는 작은 변화도 잘 체크해야 원만한 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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